안녕하세요! 점빵 건포도 입니다. 마패에 종종 누드 드로잉이나 사진 보고 그린 정밀묘사 작업을 넣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왜 이 작업을 넣었나요? 질문을 하면 "포풀에 넣어야 한다고 들었어요" 하는 대답을 듣습니다. 기술력 표현: 누드 드로잉은 전통적인 예술 교육에서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이것은 예술가의 형태와 조형 감각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누드 드로잉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킴으로써, 예술가가 그의 기술력을 보여주려는 것입니다 다양성 보여주기: 포트폴리오는 개인의 작업과 경험의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수단입니다. 따라서 누드 드로잉과 같은 다른 유형의 작업을 포함시키는 것은, 예술가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에서 작업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이유로 마패에 넣습니다. 하지만
물론, 이러한 작업을 포트폴리오에 넣는 것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작품의 수가 부족하거나 해당 작업이 포트폴리오의 전반적인 내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그 외에는 이런 작품으로 인해 그 사람의 창의성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저도 학생들의 작품 수가 나오지 않으면 마패 구성 시 넣는 것을 권합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이런 종류의 작품을 넣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합격하지 못한 경우를 보지 못했습니다. 합격한 마패에 이런 드로잉이 있다면 다른 작업이 좋았을 것입니다. 사실, 교수님들이 주최하는 포트폴리오 세미나 즉 마패베라퉁에서 종종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잠깐 양자 물리학으로 유명한 리처드 파인만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인터뷰 내용은 "왜 자석은 서로 밀어내는가"에 대한 리처드 파이만의 답변입니다. 영상을 직접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외계인에게는 많은 설명을 해야 합니다. 얼음에 대해서 설명을 해야 하고 압력을 가하면 열이 발생해 얼음에 물이 생겨 마찰력이 줄어들어 미끄러워진 것을 말이죠! 더 나아가면 중력까지 설명을 해야 합니다. 파이만은 "왜 자석은 밀어내는가"에 대한 대답을 이 이야기로 시작을 합니다. 즉, 누가 듣는지에 따라 당신이 어떻게 말해야 할지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어떤 단어가 한 그룹에게는 명확하게 이해될 수 있지만 다른 그룹에게는 혼동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과학자가 일반 대중과 소통할 때는 전문 용어를 최소화하고, 일상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파인만은 복잡한 아이디어를 간결하게 표현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보였습니다. 다시 드로잉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예술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위 4가지 요소를 다 가지고 있는 분이 바로 Professor 즉 교수입니다. 작업을 보는 시선의 이해가 더욱 폭 넓을 것입니다. 물론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학생의 시기도 경험을 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포트폴리오를 교수님들에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교수님들에게는 누드 드로잉이나 정밀묘사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많은 경험으로 하나의 작품만 보아도 그 사람의 능력치를 알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프로인 교수들 에게는 리처드 파인만의 말처럼 많은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러니 마음껏 본인의 창의력을 보여주세요! 그러면 어떤 작품이면 될까요? 그건 말하기 어렵습니다. 사람마다 스타일과 감성이 다르니까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작품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 그림들에는 그리는 이의 장난과 시선이 잘 담겨있어요. 현재 아직 김나지움(독일 고등학교)을 졸업하지 않은 상태에서 2023년 할레 시각 디자인에 합격한 학생의 작품입니다. 평상시에 그리는 드로잉입니다. 물론 이 작품들보다 더 중요한 작품이 있었기 때문에 위의 그림중 하나의 작업만 포트폴리오에 넣었습니다. instagram @junsugakunst 드로잉은 그림을 그린 사람의 독특한 표현 방식, 감정, 시선을 반영하며, 중요한 작품들 사이에 공기를 넣어 여유를 만듭니다. 드로잉에서 '선'은 예술가의 시선의 순서와 집중력을 보여줍니다. 선을 통해서 작가의 감정을 표현합니다. '시선'은 작품을 통해 무엇을 집중하고 강조하려는지, 작가의 관점을 나타냅니다. 시선의 방향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야기'는 작품이 전하려는 메시지입니다. 이는 작품의 감정과 내용을 전달하며, 관람자가 작품에 대해 생각하고 느끼게 합니다. '장난'은 작품에서 예기치 않은, 또는 재미있는 요소를 나타내며, 이는 종종 작품에 생동감과 창의성을 불어넣습니다. '색'은 감정과 분위기를 조절하며, 작품의 강렬함과 부드러움을 결정합니다. 색은 또한 작품의 시각적 효과를 강화하고 메시지를 강조하는 데 사용됩니다. '재료'는 작품의 질감, 외관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작품의 무게와 가벼움을 결정짓게 만듭니다. 이러한 모든 요소가 서로 혼합되고 상호 작용하여 작품의 독특한 개성과 스타일을 만듭니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 수준에서만이 아니라, 감정적, 지적, 심리적 수준에서도 관람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자기만의 드로잉을 찾아보세요! 많이 그리고 마음껏 표현해 보면 본인이 좋아하는 드로잉을 찾을 수 있어요! 이상 아뜰리에 점빵 건포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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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단하고 쉬운 미술 독일어 표현으로 잠시 쉬어갈까요? Was malst du morgen? Hast du schon eine Idee? - Ich habe viele Ideen, die ich umsetzen will. - Ich setze meine Idee/Ideen in Zeichnungen um. - Zeichnungen sind sehr einfach und direkt. Und mir macht Zeichnen Spaß. - Ich liebe Zeichnen und es macht mich zufrieden.
참 쉽고 간단한 표현인데도, 처음 독일와서 독일어로 이야기를 할 때에는 항상 어려움이 있죠. 미술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냥 입에 익도록 해두시면 편할 거예요~ Was ist eine bildende Künstlerin? - Eine Frau, die malt oder zeichnet. - Eine Frau, die ihre Ideen umsetzt. - Eine Frau, die Kunst mag / liebt. - Eine Frau, die Kunst macht. - Eine Frau, die sehr kreativ ist. 질문이 광범위 하긴 한데요, 자신에게 맞는 장난 스러운 답을 생각해 놓는 것도 좋아요. Was ist dir beim Zeichnen besonders wichtig? Wie setzt du zum Beispiel die Stimmung in diesem Zimmer in Zeichnungen um? 이런 질문에 대해서는 어떻게 답 하실 건가요? 아뜰리에 점빵 밀가루 장지현 |
프리데리케를 만나다. 2015년부터 독일 친구와 일하다. 1차 마패 즉 포트폴리오 합격 후, 2차 인터뷰와 실기시험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우연히 독일 드레스덴 미대를 졸업한 독일 친구를 소개받았는데, 그 친구는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미대 졸업생인데, 어학원 선생님의 경험까지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한국어로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쉬울 거예요. 미술대학 졸업생이 한국어 학원에서 외국인들을 위해 문법을 가르치는 일이 생각보다 흔치않죠? 그러던 차에 만난 귀한 인연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8년 정도를 함께 하는 친구입니다. 미술 용어가 정확히 따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병원 가면 병원용어가 있잖아요. 미술 하는 사람만이 물어줄 수 있는 질문이나, 독일 사람만이 알려줄 수 있는 뉘앙스가 있기 나름입니다. 줄줄이 세네 문장으로 표현하지 않아도 되는 딱! 하고 내용 전달이 되는, 별건 아니지만 알고 나면 초고속 간편 표현법 이런 것 말이죠. 각 나라 언어마다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점빵의 많은 학생들이 이야기합니다. '처음에는 너무 쉬워서 지루한 것 같았는데, 막상 인터뷰 때 큰 도움을 받았다.'라고 말이죠. 본인이 예술가라 미술 작업을 대하는 자세가 다른 것도 큰몫 하지만, 그만큼 입에 붙어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시키는 것이죠. 무엇보다도 우리와 일하면서 한국 사람에 대한 경험이 많아 학생들을 쉽게 이해하고, 한국 학생들의 언어구사시 문제점이 무엇인지도 금방 알아냅니다. 프리데리케 수업 예문들입니다. 그룹 전시 sich an einer Ausstellun beteiligen - eine Gruppenausstellung = Ich beteilige mich an der Ausstellung. = Ich habe mich vorher noch nicht an einer Ausstellung beteiligt. 개인전 eine Ausstellung machen - die (Einzel) Ausstellung = Ich mache eine Ausstellung. 자신의 그림에 대해 관람자와 소통하다. in kommunikation treten mit jmdm = mit meinen Bildern (mit den Ausstellungsbesuchern) in Kommunikation zu treten. 관람자와 연락을 취하다. der (Ausstellungs)-besucher = Ich habe Kontakt mit Besuchern aufgenommen. = Ich nehme den Kontakt mit einem Prof. Mail auf. 이렇게 하나의 예술의 상황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머릿속으로 시연하면서 반복 연습합니다. worauf malst / zeichnest du ? = auf einen Papierbogen = auf Holz = auf Leinwand = auf Keilrahmen = auf Metall / Aluminium = in ein Skizzenbuch / Skizzenbüer 이렇게 미술에 있어 기초, 그리고 꼭 필요한 단어와 표현법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다음에 또 간간이 단어나 표현법을 업로드할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아뜰리에 점빵 밀가루 장지현 |
안녕하세요! 아뜰리에 점빵 파자마 피그입니다. 오늘 한국에 있는 분과 온라인 상담을 할 때 나온 내용 중 하나입니다. 한국에서 미대를 졸업했는데 학교에 들어가는데 불리하나요? 생각보다 많은 질문입니다. 교수에게 마패 상담을 받으러 갔더니 너는 졸업을 했는데 왜 학교를 다시 다니고 싶니? 한국에서 미대를 졸업한 친구들은 이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어떤 교수는 학교 다니지 말고 바로 프로의 길로 나아가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1차 포트폴리오 합격 후 2차 면접 때 70% 이상 이 질문이 나옵니다. 왜 다시 학교에 오고 싶니? 그러면 나이는요? 이건 생각보다 많이 중요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졸업생 합격률은 어떻나요?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최종 합격률은 아무래도 졸업생보다 비 전공자가 더 높아요! 같은 실력이면 비전공자가 더 유리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10년동안 2명을 제외하고 한국에서 졸업을 한 친구들도 모두 학교를 갔습니다. 졸업생의 그리는 테크닉은 당연히 비전공자보다 더 좋은데, 왜 비전공자가 합격률이 좋을까요? 그건 작업에 대한 자세로 말하는 것이 좋은 것 같네요! 아무래도 많은 경험으로 어느 정도 좋은 작업의 기준이 잡혀있습니다. 그러기에 졸업생의 작업은 완성도가 높아요! 그러면 완성도 있는 작업이 나쁘나요? 아닙니다. 완성도에 집중하다 보니 그리는 이의 감정이 사라져 있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다시 한번 여기서 약간 풀어서 설명을 할게요! 예를들어 작품이란 것은 팔기 위한 것입니다. 마패는 독일 예술대학 합격을 위한 작품입니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바로 관객의 차이입니다. 작품은 구매자가 대체로 일반인이고 마패는 우리 같은 예술 분야의 프로 교수가 관객입니다. 여기에 결정적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설치, 그림, 영상 그리고 퍼포머스를 잘하는 것은 단점이 아닙니다.하지만 잘한다는 기준이 다르죠! 테크닉은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예술에 얼마나 작가의 생각과 감정이 들어갔냐는 것이죠. 학교 다닐 때 교수님이 한 말입니다. "학교 초창기는 학생들 간의 실력차가 많이 나지만 졸업할 때쯤에는 테크닉은 거의차이가 없는데 감성의 차이는 현저히 크다." 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평가 기준이 다른 것입니다. 평가하는 사람은 작업자의 선, 몸의 움직임, 작업할 때의 자세 이 모든 것을 작업을 통해 느끼는 것이죠! 바로 그것을 보고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데생을 잘하는 것은 합격에 중요하지만, 데생만 잘하면 합격에 어려움이 있어요! 또 다른 예를 들여서 설명을 하겠습니다. 한국에서 졸업한 친구가 뮌헨학교에 한국에서 한 작업을 가지고 교수와 면접을 보았습니다. 교수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너는 학교 다닐 필요가 없다. 그냥 바로 프로의 세계로 가라!" 그리고 저희랑 8개월 수업 후 다시 그 교수와 면접을 했습니다. 교수가 자기를 알아보지 못한 것 같다고 하더군요! 이때 교수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너에겐 똘기가 가득하구나! 우리 반에 들어와!" 그 친구는 지금 뮌헨 예술 학교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저희랑 했던 작업이 더 퀄리티가 떨어졌을까요? 아닙니다! 실제로는 더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교수의 감정을 건드려 주었기 때문에 합격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른 예로 udk 베를린 예술 대학에 다니고 있는 2명의 회화과 학생이 저희랑 9개월 정도 준비해서 합격을 했습니다. 더 추가해서 설명하면 저희랑 수업하기 전에는 아예 그림에 관심조차 없었고 아크릴이라는 재료도 저희 수업 때 처음 써본 친구입니다. 예술에 아예 관심 없던 친구가 9개월이라는 시간으로, 어릴 때 부터 작업한 사람의 작품 테크닉을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어떤 면이 합격을 가져다주었을까요? 작업을 감상을 할 때 테크닉 보다는다른 면을 부각 시켜 주었기 때문입니다. 한 남성이 여성에게 접근하여 전화번호를 알려 달라고 할 때 기타 케이스를 메고 있으면 2배는 더 많은 전화번호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엘비스 코스텔로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음악이 뭔지 글로 쓰라는 것은 건축을 춤으로 표현하라는 것과 같아요.
마케팅 전문가 스콧 암스트롱은 저서 '설득력 있는 광고'에서 1513편의 텔레비전 광고에서 87 퍼센트가 음악을 포함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 음악이 없는 광고는 무엇일까요? 소프트웨어 같은 개인적으로 매우 중요하거나 구매를 위한 근거를 제시해야 하는 제품들 다시 말해 제품 구매 사고가 도움이 되는 제품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합니다. 대니얼 카너먼는 사람은 논리적 접근과 감정적 접근으로 나누어서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논리적인 접근을 하게 되면 감정적인 면이 억제를 된다고 합니다. 반대로 감정적인 면이 접근을 하면 논리적인 면이 억제가 되겠지요! 바로 논리적인 접근 즉 테크닉을 완성도를 과시를 하게 되면 평가하는 사람도 논리적으로 보기 시작을 하지만 감성적인 면이 들어간다면 좀 더 기술력을 적게 보게 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감성적인 부분을 건드려 주어야 합니다. 자기만의 감성을 만들고 알아야 하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을 우리는 개성이라고 부릅니다. 독일 예술 학교에서 마패 세미나를 하면 교수님들이 자주 하는 말입니다. '우리는 잘 그리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당신들의 멋진 생각이 중요하다.' 이 말이 마패의 모든 것입니다. 하지만 잘 그리거나, 잘 만들면 합격률이 올라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는 예술가입니다. 우리는 아무런 영향력이 없을까 봐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테크닉이라는 것에 의존하여 발버둥을 치고 앞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생쥐처럼 쳇바퀴를 도는 것처럼 열심히 뛰다가 지치게 됩니다. 그 부분은 너무 치열합니다. 감성을 보여주기 보다는 등수 놀이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감성이 나오면 등수 놀이에서 벗어나게 돼요! 같은 기술이면 감성을 건드려 주는 사람의 작업이 선택 된다는 것을 오랜 경험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냉장고 광고를 보면 인기있는 연예인이 나오는 것입니다. 냉장고의 기술이 평준화 되었다는 것입니다. 감정 이야기는 나중에 좀 더 다루겠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분야이니까요! 다시 졸업생 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 빈 예술대학에 다니엘 리히터 교수가 있습니다. 학생들 사이에서 정말 인기 있는 교수입니다. 현재까지 총 3명의 학생이 다니엘 리히터 반에 합격을 했습니다. 2명의 친구는 한국에서 졸업을 했고 그중 한 명은 2년간 혼자서 마패를 준비하다가 지원한 학교 모두 떨어져서 온 친구입니다. 그 친구가 저에게 떨어졌을 때 자주 했던 말입니다. "왜 떨어졌을까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어떤 작업이 합격하나요? "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도 몰라요! 근데 합격할 작품을 하면 말해 줄 수 있어요!" 이상한 소리이지만 좋은 작업은 우리의 감정을 움직여 줍니다. 그 친구가 예술대학에 합격을 했을 때쯤에 한 말입니다. "쌤, 그림 그리는 것이 재미있어요." 올해 빈 예술대학에 다니엘 리히터반에 합격한 1명은 한국에서 고등학교만 졸업 하였습니다. 그 친구는 지원한 거의 모든 학교에 합격을 했네요! 현재 udk 2차 실기시험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친구가 자주 하는 말은, "쌤, 제 작업이 너무 좋아요! 저는 그냥 잘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말을 자주 한 친구는 입시 성적이 100% 언제나 좋습니다. 바로 이 부분입니다. 오래 작업한 친구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타인과 경쟁하는 작업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경험이 적은 친구들은 언제나 자기가 처음 경험을 하기에 자신의 작업을 좋아하고. 자신의 그림을 보고 신기해합니다. 그래서 아뜰리에 점빵 (punktbrot)은 졸업생이나 초보자를 막론하고, 가볍고 즐겁게 작업하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빈 합격생들의 작품입니다. 그러면 일부러 감정에만 집중해야 할까요? 그것도 답은 아닙니다. 한국에서 예술 전공을 했는데 일부러 초보자처럼 그려야 한다는 것은 이상한 이야기죠. 그래서 자신의 테크닉은 그냥 가져가면서 감성적인 면을 같이 보여주는 방법을 연습해야 합니다. 이렇게 '감정 트레이닝'을 하면 작업하는 것이 더 재미있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논리적인 접근' 과 '감정적인 접근' 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이상 아뜰리에 점빵 파자마피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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